[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30일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과 완도 수산물 간편식 제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체결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전복과 해조류를 활용한 ‘전복 해초 무침’과 ‘아이러브 전복’ 음료, ‘매콤한 완도 광어 조림’ 등을 개발했다.
 
세 가지 제품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지식재산심의위원회의 기술이전 심의를 통과해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과 기술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식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5조원대를 돌파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간편식 제품이 다양화되고 있다. 기술 이전과 간편식 제품 개발을 통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설명했다.

양희문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대표는 "해양센터 개발 제품의 기술 이전을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기술 이전 성과를 토대로 완도 대표 양식 수산물인 전복, 광어,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지역 수산가공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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